올 2월까지 무역적자/93년도 한해수준 넘어/통산부 발표

　통상산업부는　2일　지난　2월중　수출이　77억4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비　36.3%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88년5월의　월별증가율　52.6%이후　최고치다.　지난　한달간　수입　역시　97억7천7백만달러로　88년1월(59.7%)이후　최고치인　45.7%의　증가율을　기록,　수출입　모두　증가율이나　액수에서　88년이후　7년만에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　2개월동안의　통관기준　무역적자는　23억8천8백만달러에　달해　93년　한해의　무역적자(15억6천4백만달러)를　벌써　초과했다.<이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