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입시제 형식적… 독자안 추진 서울대 이수성 신임총장은 2일 학업성적 뿐 아니라 고교 사회봉사활동을 전형자료로 활용하는등 독자적인 입시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9면>관련기사 29면>
이총장은 이날 하오 취임회견에서 『현행 입시제도는 형식적이고 타율적 기준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교교육 정상화나 대학 자율에 기여하지 못한다』며 『고교의 사회봉사활동등 학업성적 이외의 요소를 입시전형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문간 연계를 위해 농업생명과학대와 수의대의 관악캠퍼스 이전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캠퍼스 과밀화를 해결할 수 있는 제2캠퍼스 조성계획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총장은 『서울대는 학문연구와 인재양성에서 특수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다른 국립대학과는 구별되는 고유한 법적지위를 확보해야 하므로 서울대학교법 제정등 자율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제교류를 전담하는 국제교류처를 신설, 세계 무대에서 학문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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