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원,취득과정 조사중… 귀추주목 동부그룹이 28일 농약생산 전문회사인 한농의 주식 45%를 확보, 한농의 경영에 참여했다. 동부그룹은 『한농의 양대 주주인 정철호 정택주씨로부터 경영권 인수제의를 받아 이날 주총에서 이 회사지분의 45%를 확보,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부그룹이 한농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특정금전신탁상품을 이용한 것에 대해 증권감독원이 증권거래법 위반여부를 조사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동부는 장기신용은행과 서울신탁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이용, 8.78%와 9.10%의 한농주식을 확보했다.
한농은 이날 주총에서 회장에 정규삼씨를, 사장에 정철호씨, 부사장에 동부화학 전무였던 우종일씨를 각각 선임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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