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애호론자인 프랑스의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는 프랑스와의 통상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할 예정인 김영삼 대통령에게 한국인이 보신탕을 먹지 못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바르도는 지난27일 공개된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낸 20일자 서한에서『한국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잔인한 관습에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바르도는 이어 『이같은 관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원하고 있는 한국의 대외위상을 해치는 것』이라면서 한국당국이 개고기의 판매를 금지시켜 줄 것과 함께 이같은 현상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김 대통령에게 요청했다.<파리 upi="연합">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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