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 특파원】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이 1∼4일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공식방문, 양국현안과 한반도정세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코지레프 장관은 중국방문(1∼2일)에서 고위지도자들과 만나 덩샤오핑(등소평)의 건강악화와 관련, 향후 양국관계를 논의하는 한편 최근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국경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알렉산드르 파노프 외무차관은 코지레프 장관이 이번 방문기간중 양국 국경지대 병력감축 등 군축문제에 관해 러시아의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방문에서는 러시아의 전관수역에서 일본의 어업을 허용하는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파노프 차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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