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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문자인식SW “각광”/각종 사진·서류 컴퓨터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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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문자인식SW “각광”/각종 사진·서류 컴퓨터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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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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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자동화의 필수기기 부상 컬러사진 서류등 각종 인쇄물을 컴퓨터에 입력시켜 수정, 편집할 수 있게 하는 문자인식소프트웨어와 스캐너가 사무자동화의 첩병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자인식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보급되기 시작, 현재 삼홍시스템의 「뉴로 OCR」(39만5천원), 한국인식기술사의 「하이아트 글눈」(55만원), 합산컴퓨터의 「아르미」(77만원), 주노시스템의 「스피드 리더」(63만8천원)등 4∼5종이 선보이고 있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일반PC로 사용할 수 있는 30만∼70만원대의 보급형인데 한글의 인식률과 인식속도에서 수천만원대의 선진국제품 못지 않는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인식기술사의 「하이아트 글눈」은 컴퓨터가 이해하지 못하는 글자가 입력돼도 자체학습을 통해 자동인식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주노시스템의 「스피드리더」는 자체개발한 고속처리기능을 이용해 최고 초당 1백자까지 읽어낸다. 합산컴퓨터의 「아르미」는 인쇄상태가 좋은 잡지등은 물론 활자가 작고 인쇄가 나쁜 신문도 인식할 수 있다.

 스캐너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대만의 A4텍사, 아텍사, 일본의 후지쓰(부사통), 미국의 휴렛팩커드사등 외국회사 제품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스캐너는 입력형태에 따라 크게 손에 들고 인쇄물 위를 스쳐 입력시키는 핸디(HANDY)형, 팩시밀리처럼 한장한장 삽입하는 낱장급지(SHEET FEED)형, 복사기처럼 평면입력창에 인쇄물을 놓고 입력하는 평판(PLAT BED)형으로 나뉜다.

 업무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평판스캐너는 해상도가 높고 컬러처리 기능이 뛰어나 전자출판 광고디자인 문자인식시스템등에 사용된다.

 광고디자인등에 사용되는 컬러용은 A4텍사의 「AF1200C」(1백40만원)등이 나와 있으며 문자인식시스템용으로 사용되는 흑백용은 휴렛팩커드사의 「스캔젯3P」(55만2천원) 등이 있다.

 해상도는 높지 않으나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한 핸디스캐너는 학생들의 논문이나 로고 등 작고 단순한 디자인물을 입력하는데 사용된다.

 가격은 흑백용이 A4텍사의 「AG800」(29만5천원)등이 있고 컬러용은 미 로지텍사 「스캔맨」(42만원)등 40만원대에 이른다. 평판형과 핸디형의 중간정도 성능을 갖춘 낱장급지형은 흑백용이 대분분이며 아텍사의 「스캔플러스」(45만원)등이 시판중이다.

 용산 전자랜드 스캐너전문점 정우정보유통의 윤권 사장은 『문자인식소프트웨어와 사무용 스캐너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스캐너 구입시에는 해상도 컬러지원여부 용지입력폭등을 꼼꼼히 따져 목적에 맞는 것을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홍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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