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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가 동반폭락/영베어링스그룹 파산여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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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가 동반폭락/영베어링스그룹 파산여파 확산

입력
199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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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900선 또 붕괴/도쿄 투매현상 영국의 금융그룹인 베어링스그룹의 파산이 일본 동남아 유럽증시를 차례로 강타했다. 한국증시도 이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주가가 폭락, 900선이 다시 무너졌다.<관련기사 3면>

 27일 증시는 베어링스그룹의 파산설이 전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개장초부터 전날보다 19.67포인트 떨어지는 폭락세로 출발, 900선이 다시 무너지면서 894.60포인트로 끝났다. 장중 한때 반발매수세로 폭락세가 주춤했으나 삼도물산의 법정관리신청사실과 덕산그룹의 부도설 및 검찰의 부광약품 주가조작 수사발표가 겹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정부는 이날 베어링증권의 서울지점에 대해 영업정지조치와 아울러 자산동결조치를 취했다. 또 베어링증권의 해외송금도 금지시켰다.<홍선근 기자>

【런던·도쿄·홍콩외신=종합】 영국의 대형금융사인 베어링은행이 26일 파산, 그 여파가 확산되면서 27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일경) 평균주가지수가 606.24포인트(3.8%) 떨어지는 등 아시아 주식시장에 큰 타격을 주었다.

 도쿄증시는 이날 개장초부터 시작된 투자자들의 투매현상으로 닛케이지수가 상오장 한때 809.11포인트(4.63%)나 빠지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가 17,000포인트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93년12월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이다. 타이완(대만)증시는 전날보다 202.79포인트(3.07%) 떨어졌으며 홍콩의 항생지수도 92.3포인트(1.12%)가 빠졌다. 뉴질랜드와 호주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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