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편 운항지연 승객들 불편【부산=김종흥 기자】 27일 상오6시30분께 김해공항 레이더가 고장을 일으켜 6시간여동안 작동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항공기 20여편이 자체레이더와 시계에만 의존해 이착륙하느라 큰 위험을 감수해야 했으며 각각 5∼10분씩 운항이 지연되는 바람에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공항 국내선 청사앞에 설치돼 있는 관제용 레이더의 송신안테나가 고장나 일어났다. 송신안테나는 레이더빔을 발사, 항공기의 위치를 식별하는 레이더의 핵심장치로 사고기기는 지난 92년 일본 도시바사로부터 구입한 것이다.
사고가 나자 한국공항공단측은 기술팀을 긴급투입, 이날 낮12시45분께 일단 레이더를 정상가동시켰으며 28일중 도시바사의 기술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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