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한 올빼미가 근접촬영됐다. 대한조류협회 송순창 회장은 22일 하오 3시20분께 제주시 용담동 한 감귤밭에서 천연기념물 324호인 이 새가 감귤나무에 앉아 있는 것을 근접촬영, 27일 본사에 사진을 제공했다.
자연보존협회 우한정(우한정)사무총장은 『야행성 맹금류인 올빼미는 80년대부터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9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드물게 발견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절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국제거래 규제에 관한 협약에 부호Ⅱ(절종위기 가능성이 있음)로 분류된 보호조류』라며 제주도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박희정 기자>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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