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도 조성방침/문체부 계획발표 문화체육부는 27일 콘크리트로 된 현재의 광화문을 2003년이후 철거, 목조건물로 새롭게 복원하고 서울시와 협의, 세종문화회관과 문체부청사앞 도로공간에 광화문 문화광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경복궁 복원 및 용산국립중앙박물관신축 세부계획도 발표했다.
문체부는 구조선총독부건물 철거를 계기로 현재 추진중인 경복궁복원 1단계사업을 2009년까지 마무리짓고 정전 편전 침전 동궁의 구조를 갖춘 정궁으로 복원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의하면 본래 위치보다 14.5 가량 물러나 있는 광화문을 도로쪽으로 옮겨 목조건물로 복원하며 구조선총독부 자리에는 흥례문과 주변회랑(동서 90, 남북 70)을 복원한다.
이때 광화문―흥례문―근정전―침전의 남북중심축에서 동쪽으로 3.5도 틀어진 광화문이 제 자리를 잡게 되며 경복궁의 전면 왼쪽에 있던 서십자각도 복원된다. 1단계사업이 끝나면 모두 84동의 전각이 복원된다.
문화광장의 경우 서울시는 최근 「경복궁역―동십자각 사이 도로 2백여m와 세종로일부 지하구간에 삼각형 입체지하도를 만들고, 지상부분을 시민통행과 휴식을 위한 광장으로 조성」하는 시안을 발표했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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