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Outlet/재고전문점 속속등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Outlet/재고전문점 속속등장

입력
1995.02.27 00:00
0 0

◎이랜드·논노·금강·에스콰이아 등 개설 붐/매장 대형·고급화… 최고 80%까지 할인 고급 브랜드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재고할인판매점(OUTLET)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선진국형 신유통업태인 이 할인판매점은 의류뿐 아니라 구두 잡화 농수축산물 등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백화점 수준의 편리한 쇼핑서비스를 제공,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할인판매점들은 특히 상점건물의 외부모양이나 내부시설 등을 신제품 판매점포 수준으로 고급화했다. 이는 기존의 상설할인판매점이 갖는 싸구려의 느낌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랜드 논노 금강 에스콰이아 등 패션관련업체들은 새로 할인판매점 사업에 참여하거나 점포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4월 「아웃렛 2001」 서울 당산점을 처음 연 이랜드는 3월10일에는 시흥점, 24일에는 천호점을 개설한다. 시흥점에서는 식품과 공산품을 지하1층에서, 의류와 신변잡화류를 지상1층에서 판매한다. 지상6층 지하2층 규모로 문을 여는 천호점은 지하주차장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아웃렛 2001은 의류나 잡화의 경우 50∼80%의 할인율을 적용하며 가정용품과 농수축산물까지 함께 판매하는 할인백화점 형태를 취하고 있다.

 상설할인점포인 「프리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논노는 지난 21일 프리마트 서울 성수점, 23일 부산 연산동점을 여는 등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년여동안 17개 점포를 개설했다.

 이솔리스티, 샤트렌, 더 스팅 등 시즌이 지난 자사 브랜드의류와 액세서리, 구두까지 함께 판매하는 프리마트는 계절마다 코너별 제품을 교체 판매하는 등 고급패션 할인전문점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금강제화도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금강제화토탈패션 아웃렛」을 개장하며 재고할인판매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곳은 30평 규모로 금강제화 자사제품들을 소비자가격에서 6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취급품목은 구두가 40%, 의류 33%, 핸드백 27%의 비중이며 사계절 제품이 항상 판매된다.

 에스콰이아는 종합할인전문점 「디스카운트 프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디스카운트 프라자는 서울 성동구에 성수점, 동대문구 장안동에 장안점을 개점했으며 구두 정장 캐주얼패션 잡화 등의 제품을 소비자가격에서 5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박원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