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무장” 체육대표선수 판문점서 훈련 ○…북한지역에서도 극심한 겨울가뭄이 계속돼 북한당국이 『한 방울의 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라』는 지시를 거듭 내리고 있다고 통일원이 밝혔다.
북한은 이 지시에서 『요즈음 물확보 사업을 활발히 벌여야 할 과업이 절실하게 나오고 있다』고 당조직과 지도기관들에게 물확보를 위한 대책을 세울 것을 독려했다.
○…북한의 국가대표 체육선수들은 정신무장을 다지기 위해 판문점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최대의 선수단인 4·25체육선수단과 4·25국방체육선수단은 『결사의 각오와 투지를 가다듬기 위해 판문점과 대덕산에서 군인들과 함께 근무를 서며 「복수 결의모임」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 훈련에는 나이어린 수영선수로부터 키 2에 몸무게가 1백40㎏인 농구선수까지 포함됐다고 이 신문은 보도.
○단교 호주관련 기사 게재
○…최근 북한 언론들이 호주에대한 보도를 시작하고 호주친선단체 인사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등 단교10년만에 양국의 관계가 정상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호주의 친북단체인 「조선―오스트레일리아 이사회」 대표단이 21일 평양에 도착했다. 이와 함께 정무원기관지 민주조선은 「세계적인 양털생산국」제하의 호주 특집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앞서 북한의 강성산 총리는 지난달 호주의 키팅총리에게 관계발전을 강조하는 전문을 보냈으며 양국 외교관들은 제3국에서 수차례 수교예비회담을 가진 것으로 보도됐다.
북한은 75년 10월 호주와의 외교관계를 일방적으로 단절한 뒤 호주에 대한 보도를 중단해왔다.
○「승계지연」 답변자료 배포
○…북한은 전주민을 대상으로 김정일의 권력승계 지연에 대한 공식답변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최근 북한을 다녀온 조총련 간부들은 북한이 「김정일동지의 추대식이 진행되지 않는 데 따른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는 제목의 교육자료를 만들어 주민들을 교육시키고 있다는 것.
이 자료는 『김정일동지가 상주는 5년동안 바깥 출입을 하지 않는 것이 전통예법이므로 추대식을 서두르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김동지는 추대식없이도 국가사업을 원만히 수행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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