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음악제 등 개최/10∼40% 할인판매도 국내 처음으로 가구거리 축제가 열린다. 오는 3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영동 사거리에서 논현동 사거리까지) 가구거리에서 열리는 축제는 이 일대에 입주해 있는 업주들의 모임인 가구상가 번영회(회장 김우길)가 마련한 것. 현재 논현동 일대 가구거리는 우리나라 가구산업의 유통 중심지로 1백여 가구점들이 몰려 있다.
가구상가 번영회 이영재 총무는 『지방화 시대를 맞아 가구유통중심지인 논현동 일대를 명소화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가구거리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가구거리 축제기간 중에는 논현동 일대 가구점들이 새학기와 결혼철을 맞아 학생용가구와 혼수용가구를 10∼40% 할인된 값으로 판매한다. 또 중년층을 위한 이탈리아 미국 등지의 수입가구들도 비교적 싼값으로 공급한다.
그외에도 뮤직쇼 거리 음악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흥미있는 볼거리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
3일 하오 2시 거리 선포식과 함께 시작되는 행사는 표지석 제막식과 고적대 퍼레이드및 길놀이로 이어지며 한국화훼협회가 주관하는 꽃씨심기 캠페인이 전개돼 누구든지 무료로 예쁜 꽃씨를 제공받을 수 있다.
4일과 11일 하오2시에는 인기연예인들이 꾸미는 특별공연이 열리며 6일부터 10일까지는 매일 3∼4회 즉석 초상화그려주기 노래방 퀴즈쇼 등이 벌어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