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대(현 연세대) 재학중 6·25동란을 맞아 소위로 참전해 납북됐다가 43년만에 귀환한 조창호(조창호·65)씨가 27일 연세대 졸업식에서 명예 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연세대측은 『조씨가 북한의 온갖학대에도 불구하고 투철한 애국심과 군인정신으로 조국의 품에 귀환한 것은 연세대의 건학이념인 진리와 자유에 부합되고 우리나라의 명예를 드높인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50년5월 연희대 교육학과에 입학한 조씨는 51년4월 육군소위로 임관, 한달만에 중공군에 잡혀 북한에서 포로생활을 하다 43년만인 지난해 10월 북한을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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