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탄저병」 확인못해 “시중유통 쇠고기 안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탄저병」 확인못해 “시중유통 쇠고기 안전”

입력
1995.02.26 00:00
0 0

◎복지부­농산부 공동조사 발표 보건복지부와 농림수산부는 25일 탄저병여부논란(한국일보 2월17일자 29면보도)과 관련, 공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탄저병 발병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양 부처는 이날 공동발표를 통해 『인천 경기 강원지역의 도축장 목장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소의 탄저병발생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 부처는 국립보건원의 탄저병 확인주장에 대해서는 어느쪽도 명확한 찬·반론을 제시하지 못해 소비자들의 불안을 가라앉히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농림수산부는 『쇠고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는 없어야 한다』며 『예방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탄저예방주사를 소 1백20여만두에 대해 앞당겨 실시하고 도축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농림수산부는 당초 탄저병 여부에 대한 국립보건원과 수의과학연구소의 의견차이는 양측이 시험에 각각 사용한 항원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부처 관계자들은 『국립보건원의 경우 미육군전염병연구소 항원과 지난해 발병했던 환자의 혈청을 사용했고, 수의과학연구소는 자체제조한 항원으로 환자혈청검사를 해 결과에 차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하종오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