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씨 고문김근태씨 부총재 민주당은 24일하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4천5백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새한국당 및 재야의 통일시대국민회의와 통합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대회에서 지도체제를 총재―부총재로 변경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 이기택대표를 총재로 추대하고 8명의 최고위원을 부총재로 선출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4면>
민주당은 이와 함께 새한국당의 이종찬 대표를 상임고문으로, 국민회의 김근태 대표를 부총재로 각각 추대했다.
민주당은 새한국당 이대표의 입당으로 의석수가 99석으로 늘었으나 당초 입당이 예상됐던 무소속 조순환 의원의 입당 무산으로 개헌 저지선인 1백석 의석확보에는 실패했다.
이총재는 취임연설에서 『6월의 4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정권교체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총재는 이어 『정통야당의 총재로서 역사를 되돌리려는 어떠한 불순한 시도도 단호히 배격하고 당원동지 및 국민여러분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말해 여권의 지방선거 연기시도등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계성 기자>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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