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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O 명칭 일부 변경/북 요구 수용… 기존이름에 「반도」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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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O 명칭 일부 변경/북 요구 수용… 기존이름에 「반도」추가

입력
199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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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북한의 한국형 경수로 수용거부로 북·미핵합의 이행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이 경수로 건설의 주체가 될 국제 컨소시엄의 공식 명칭을 최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OREAN PENINSULA ENERGY DEVELOPMENT ORGANIZATION)로 변경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미행정부 소식통들은 『북한측이 경수로 공급계약 체결협상 과정에서 「조선반도」라는 표현을 요구해왔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한국의 입장을 고려해 조선반도 대신 기존의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에 「반도」(PENINSULA)를 추가키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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