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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신공항 양양 손양면 확정/학포·동호리일대 48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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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신공항 양양 손양면 확정/학포·동호리일대 48만평

입력
199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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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기본설계 내년 착공 건설교통부는 23일 영동권 신공항 건설입지를 강원 양양군 손양면 학포·동호·도화리 일대(한국일보 2월17일자 31면 보도)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고성군과 양양군의 후보지 5곳을 조사 분석한 결과 학포·동호·도화리 일대 1백60만㎡(48만5천평)가 입지, 주변여건등 종합적인 면에서 최적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속초시에서 28, 설악산입구에서 15 떨어져 있으며 국도 7호선이 연결되는 지역으로 부지내에 주거시설은 없고 임야와 논밭 뿐이다. 건교부는 오는 8월까지 기본조사설계를 마치고 96년에는 용지매입을 완료한 뒤 착공, 99년 2월 용평 동계아시안 게임에 앞서 98년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모두 2천억원이 투자되는 신공항에는 A300급 중형기가 취항할 수 있는 활주로와 국제·국내여객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항공보안시설등이 갖춰질 예정이다.<신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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