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금융단체선 지지표명/“금감원신설 등 환영”

　은행연합회 등　제1·2금융권협회　회장단들은　22일　3개금융감독기관을　금융감독원으로　통합한다는　정부의　방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상철 전국은행연합회회장　연영규 한국증권업협회회장　이강환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석룡 대한손해보험협회회장　홍의식 전국투자금융협회회장　주병국 종합금융협회회장　박상은 한국리스금융협회회장 등　제1·2금융권협회　회장단들은　이날　낮　서울　조선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금융업간의　영업영역이　무너져가는　추세에　비춰볼　때　3개　금융감독기관을　통합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며　정부방안을　지지한다고　공식표명했다.

　이들은　『정부방안은　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상품들이　통합되는　추세로　볼　때　금융감독　기능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모든　금융권에　대한　통괄관리로　여신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회장단은　중앙은행　독립　방안과　관련,　부분적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재정경제원의　기본　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남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