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추진 대우전자는 21일 북한의 남포공단에 투자비 3억달러가 소요되는 대규모 가전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순훈 대우전자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우그룹이 조성하고 있는 남포공단에 총 3억달러를 투자, 연간 TV 냉장고 세탁기등의 가전제품을 5억달러어치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을 북한측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배회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량 수출하되 북한이 요청할 경우 북한 내수시장에도 공급할계획 이라고 말했다.
배회장은 『지난 1월 대우방북투자조사단이 북한을 방문했을때 자유로운 인적 물적 교류를 위해 남포항을 개방해주면 남포공단에 가전공장을 세우겠다는 의사를 북한측에 직접 전달했으며 북한측도 이에 대해 상당히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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