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에 통화감독기능/재경원 검토/은감원 분리따라 별도부서 설치

　정부는　21일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은행감독원이　한은에서　분리됨에　따라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감독기능을　갖는　부서를　한은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지금까지　금융통화운영위원회가　갖고　있던　은행의　설립인가　및　해산권한을　정부에　귀속시키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에　의하면　한은의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중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한은이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효율성 등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담당하는　부서를　한은내에　두기로　했다.<관련기사　5면>

　이와　함께　새로　발족되는　금융감독원은　금통위에　은행검사결과를　정기적으로　통보토록　하는　한편　한은이　요청하는　은행에　대한　자료에　대해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