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전화료로 정보검색·통신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지구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첨단 컴퓨터통신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국내 최초의 개인용컴퓨터(PC)인 「인터넷 레디」를 3월중순부터 시판한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은 세계 1백40여개국 2백만대이상의 중앙컴퓨터가 연결된 세계 최대의 컴퓨터통신망으로 시내 전화요금으로 세계 곳곳의 정보를 무료로 검색하며 통신할 수 있어 「정보의 보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기존 「뚝딱Q」 멀티미디어PC 전기종에 인터넷 통신프로그램인 「네트 크루저」를 내장했다. 네트 크루저는 미국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네트콤온라인사의 멀티미디어용 통신프로그램으로 전세계 8만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시판되는 신제품은 486DX2/50㎒, 486DX2/66㎒, 펜티엄/60㎒ 등 3개 모델이며 가격은 기존 뚝딱Q모델과 같다. 이 기능을 갖춘 제품에는 PC본체 앞부분에 「인터넷 레디」라는 로고가 부착된다.
삼보는 이 제품 구입자에게는 사용설명서와 함께 일정기간 인터넷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번호를 제공, 구입과 동시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컴퓨터는 인터넷의 각종정보를 동화상과 음성으로 검색하는 월드와이드웹(WWW)서비스 전자우편 원거리컴퓨터접속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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