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일랜드 오늘 공식발표【런던 로이터 연합=특약】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21일 25년간 계속돼온 북아일랜드 분쟁을 종식시킬 평화안을 승인하고 존 브루턴아일랜드총리와 함께 22일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 대변인은 메이저총리는 이날 소집한 특별각의에서 영국과 아일랜드정부가 지난 14개월동안 진행된 장기협상끝에 마련된 평화안 내용을 승인했다면서 메이저총리가 벨파스트를 방문,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북아일랜드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모든 분쟁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회담을 가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 총리는 북아일랜드시민들에게 60만부의 평화안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배포하며 이에대한 지지를 직접 호소하는 한편 새로운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형태에 대한 영국정부의 복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메이저총리는 21일저녁 브루턴총리와 함께 만찬을 갖고 향후 북아일랜드 분쟁종식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정통한 소식통은 아일랜드정부가 곧 평화안 추인을 위해 각의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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