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금성전선 등 3개 재벌의 6개 계열사가 올해부터 도입되는 소유분산 우량기업제도를 적용받아 오는 4월1일부터는 다른 회사에 대한 출자에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게 될 것으로 21일 전망됐다. 당초 소유분산우량집단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 극동건설그룹은 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출자로 내부지분율이 기준을 넘어 자격을 상실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하면 20일까지 소유분산 우량기업과 집단 신청을 접수한 결과 대우그룹의 대우통신 대우전자 오리온전기, 럭키금성그룹의 럭키금성상사와 금성전선, 금호그룹의 금호건설등 6개사만 신청했다.
삼성물산은 신청자격은 있으나 오는 98년까지 삼성건설과 단계적으로 합병한다는 그룹 내부의 구조개편계획에 따라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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