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폴 월포위츠 전미국방차관은 21일 『북한이 지난 91년 합의한 남북한 비핵화선언을 이행하는 것을 포함, 남북관계의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대북한 무역규제완화조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를 지낸 그는 이날 워싱턴포스트지에 「북한에 대한 생명선」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경수로 제공문제에 관해 한국측과 직접 대화해야 한다』면서 『북한군부의 연료수요를 사실상 보조하는 효과를 지닌 대북한중유제공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상당히 줄지 않는한 무한정 계속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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