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오늘부터 정기주총/임원 80여명 임기만료… 대폭 물갈이 예고

◎25개은　25일까지　전국　15개　시중은행(국민은행　포함)과　10개　지방은행이　21일부터　25일　사이에　일제히　정기주총을　갖는다.　또　특수은행인　장기신용은행은　23일　정기주총을　연다.　올해　은행주총에서는　조흥　동남　대동　전북등　4개　은행의　행장이　바뀌는등　임기만료　임원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은행장의　초임임기가　끝나는　대구　충청　광주등　3개　지방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은　행장의　연임이　이미　확정된　상태다.

　조흥　동남　대동　전북등　행장이　바뀌는　4개　은행은　이미　후보로　추천된　우찬목 전무(조흥),　허한도 은행감독원부원장(동남),　허홍 한일은시스템사장(대동),　박찬문 전금융결제원장(전북)의　행장선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올해　주총에서는　임기가　끝나는　임원이　80여명에　이르는데다　능력위주의　발탁인사가　확산될　것으로　보여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