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까지 극소수… 작년 1천5백여명 적발 여성 음주운전자가 크게 늘어났다. 20일 경찰청이 발표한 94년 음주운전사고 분석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총 13만3천3백29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4천9명이 구속되고 12만9천3백20명이 불구속입건됐으며 6만3천5백15명이 면허취소, 6만9천8백14명이 면허정지 당했다.
이 가운데 여성의 경우 93년까지는 통계의 가치가 없을 만큼 적발사례가 극소수였다. 그러나 94년부터 갑자기 늘어 상반기에는 6백10명이 적발됐고 하반기에는 55.7%가 늘어난 9백50명이나 됐다.
또 하나 괄목할 현상은 학생이 3천18명(2.3%)이나 적발돼 공무원(1천5백68명 1.2%)이나 군인(8백3명 0.6%)보다 많았다는 것이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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