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외무차관은 20일 『대북경수로 지원사업에서 우리가 중심적인 역할을 함은 물론 「한국형」의 명시도 관철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자 한미간 합의사항』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이 차관은 그러나 『경수로사업에 참여하는 미기업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중』이라고 말해 이 문제를 둘러싸고 한미간에 입장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 뒤 『미기업의 역할은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내에서 최소한도의 공사감리기능에 그쳐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5면>
이 차관은 또 『조만간 공표될 KEDO설립협정에는 북한의 반발을 고려, 미국의 독자적 역할을 명시하는 등의 제도적인 장치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