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국방부장관은 20일 최근의 북한군동향과 관련,『북한 육군이 전시에 남한의 동부전선 특정지역을 점령한다는 전략아래 북한의 모지역에서 사단급 점령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방부를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에게 국방대비태세 보고를 통해 이같이 보고하고 『우리 군은 미군과 협력해 감시활동을 펴는 등 적의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김정일이 올들어 가진 네차례의 공식 행사가 모두 군부대 방문이었다』면서 『그러나 오늘까지 도발과 직접 관련된 특이동향은 포착되지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뒤 『미래전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선진국군으로 발전하기 위해 내실있는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우수한 인력충원과 체계화된 교육, 합리적인 인사관리제도를 적극 개발하라』고 지시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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