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최진실(27) 엄정화(26)씨가 연예인 매니저 배병수(36)씨 피살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인 전용철(21)의 변호인 권순억 변호사는 19일 『이 사건은 평소 배씨에게 무시와 구박을 받던 전이 보복차원에서 저지른 것이기 때문에 범행동기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가해자 및 피해자와 상당기간 함께 일한 최씨등 두 사람의 법정증언이 불가피하다』고 두 사람을 증인으로 신청할 뜻을 분명히 했다.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도 『살인사건 재판은 범행동기를 밝히는 것이 사건전모를 파악하고 피고인의 형량을 정하는데 필수적』이라며 『최씨와 엄씨의 법정증언은 피고인들의 범행동기 파악을 위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돼 증인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전씨 등의 살인 및 시체유기사건 첫 공판은 3월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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