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발기인대회… 1차 30개지구당 목표/충청권 인선난… 수도권·영호남선 인물난/지자선거후 여권추가이탈 기대 단계 창당 신당 「자유민주연합」이 21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기점으로 창당작업을 본격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조직책 인선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민련은 우선 법정지구당(24개)을 약간 웃도는 30여개의 지구당을 창당, 3월말까지 중앙당창당을 완료한 뒤 지자제선거전후(2단계)와 96년총선직전까지 (3단계) 나머지 지구당을 창당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자민련이 이같이 단계적으로 조직책을 선정하려는 것은 인물난을 겪고있는데다 지자제선거이후 여권내부의 동요와 이탈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민련은 이달말부터 전현직의원을 중심으로 충청권을 비롯, 수도권일부와 TK지역에 조직책을 임명, 신당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자민련은 대전·충남지역에선 조직책경합이 치열한 반면 수도권과 영호남에서는 인재난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서울의 경우 김용채(노원을) 신오철(도봉갑) 김규원(도봉을) 최명헌(구로)전의원과 김병호(서대문)전민자당중앙상무위 부의장등이 조직책 확정권에 진입하고 있다.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는 충청권은 김용환(대천보령) 이긍규(서천) 조부영(청양 홍성) 정태영(금산) 김진영(청주갑) 이종근(충주중원)의원과 정석모(공주) 김현욱(당진)전의원등이 이미 내정된 상태이다. 이들외에 변웅전 전MBC아나운서(서산) 이성근 전배재대총장(천안)과 이양희 전정무1차관 박충순 전의원 등도 대전입성을 노리고있다.
TK지역에선 구자춘(대구달성) 유수호(대구중)의원의 조직책내정외에도 최근 영입한 김동철 전부산고검장 안택수(예천)전보사부대변인 박종근씨 안성열 전평화방송보도국장등이 조직책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이병희(수원장안) 김문원(의정부) 이대엽(성남수정)전의원이 1차조직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전용원(구리) 이덕호(동두천 양주)전의원과 우종림(파주)전의보공단이사장, 김학규(용인)전경기도의회의장등이 영입대상으로 거론. 또 강원지역은 최각규(강릉)전경제부총리의 지역구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염보현(철원 화천)전서울시장, 홍희표(동해)전의원등도 조직책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동국 기자>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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