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남단 30여개의 작은 섬과 40여개의 암초 및 산호초로 이뤄진 군도로 스프라틀리군도라고도 부른다. 동으로 필리핀, 남으로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서로 베트남, 북으로 중국과 타이완(대만)을 마주하고 있는 해상교통·어업 요충이자 인근 해역에 석유·천연가스가 풍부해 이들 6개국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영유권을 가장 주장하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은 88년 인근 해상에서 무력충돌한 일도 있다.
중국은 최근 이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하고 시설물을 지음으로써 주변국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 필리핀이 병력 증파 및 공중경계 강화로 이에 대응,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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