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까지 미일안보조약 폐기해야【도쿄=이창민 특파원】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케이트연구소는 향후 3∼4년내에 주한·주일미군을 완전 철수하고 2000년까지 미일안보조약을 폐기토록 촉구하는 것등을 담은 정책보고서를 마련, 미연방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미정부가 연 3백50억달러이상을 부담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보호하고 있다며 미국은 부유한 동맹국에 대한 지원을 중지하고 효율적인 방위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건의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일본은 세계 제2의 경제력을 갖고 있으며 ▲북한의 잠재적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경제력등 모든 면에서 북한을 압도하고 있고 ▲소련의 위협은 이미 사라진데다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도 주변국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10만명이상의 미군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배치돼 있는 현재의 방위태세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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