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특약】 체첸주둔 러시아군 사령관인 아나톨리 쿨리코프는 19일 러시아는 이날 하오6시(한국시간 19일 자정)를 기해 종료되는 체첸군과의 휴전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쿨리코프 사령관이 체첸군의 러시아군에 대한 공격이 있은 뒤 『이제는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휴전합의를 무시하고 체첸 수도 그로즈니 진격을 시도하던 약80명의 체첸병사를 사살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이 통신은 체첸군이 18일 박격포와 수류탄및 소형화기를 동원, 그로즈니시 서쪽에서 재진입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체첸측은 당초 이날 휴전연장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담을 갖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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