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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출범후 부정부패사범/8천명 적발 3천5백70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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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출범후 부정부패사범/8천명 적발 3천5백70명 구속

입력
1995.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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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비리사범 최다 김영삼 대통령 취임이후 지난 2년동안 검찰등 사정당국에 적발된 부정부패사범은 8천여명으로 이중 3천5백70여명이 구속된 것으로 19일 집계됐다.

 정부 사정당국이 김 대통령 취임 2주년에 즈음해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93년 2월부터 94년말까지 금품수수와 세무비리등 각종 비리로 적발된 부정부패사범은 8천2백5명으로 이중 공무원은 1천4백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년간 비위와 관련돼 해임 또는 파면된 공무원은 모두 2천6백3명이었으며 이중 9백28명이 구속됐다.

 비리 종류별로는 인천북구청 세무비리 사건등 세무비리 사범이 가장 많아 1천3백71명이 적발돼 6백19명이 구속됐으며 이중 공무원은 3백68명이 적발돼 2백58명이 구속됐다.

 건축분야에서도 인·허가등을 둘러싼 금품수수등 각종 비리로 인해 1천77명 이 적발돼 2백56명이 구속됐으며 보건·환경분야 9백10명, 금융분야 7백26명, 법조분야 7백13명이 각각 적발됐다.

 또 부실공사등 공사관련으로 6백57명, 교통관련으로 2백64명, 교육관련으로 2백26명이 각각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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