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 19억불달해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으로 본격적인 경제전쟁 시대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체가 공동으로 벌이는 해외시장 개척활동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
내무부는 지난해 서울 부산등 전국 15개 시·도가 북미 중남미 동남아 45개국에 진출, 93년(12억3백28만달러)에 비해 무려 1.6배나 많은 18억8천56만달러상당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총액별로는 인천이 4억2백4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경기(2억8천3백78만달러) 경남(1억6천8백만〃) 전남(1억5천6백만〃) 경북(1억4천6백만〃) 서울(8천2백만〃) 제주(1백14만〃)등의 순이었다.
지방자치단체의 외화획득 방법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 물산전 참가 ▲무역진흥공사 해외매장등을 활용한 상설 직판장설치등이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모두 48차례 파견돼 12억2천6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는데 경기도의 경우 북·남미시장에서 2억7천1백만달러, 부산시는 북미와 유럽에서 4천3백만달러, 서울시는 브라질 페루시장등에서 4천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또 미국,일본등 세계 각지에서 열린 국제 물산전에 6백1개 업체가 참가해 5억2천만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경기도 등 11개 시·도는 시카고 로테르담 톈진등 4개국 7개 도시에 개설된 상설 직판장을 통해 1억3천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내무부는 올해도 해외마케팅 지원확대, 정보의 수집·활용강화, 통상진흥기반확대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시장개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준희 기자>이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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