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AFP 로이터=연합】 아랍국가들은 16일 이스라엘이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에 서명하지 않는 한 오는 4월말 갱신토록 돼 있는 NPT연장협정에 조인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아드난 옴란 아랍연맹 사무차장은 이날 『모든 아랍연맹 국가들이 지난 14∼15일 카이로에서 개최된 전문가 회담에서 이같은 입장을 확인했으며 다음달 22일 개최될 아랍연맹 외무장관 회의에서 승인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와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NPT가입을 요구하고 있으며 카타르 바레인 이라크등 다른 아랍국가들 역시 이를 지지하고 있으나 2백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은 포괄적인 중동평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NPT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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