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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개편 구체검토”/김 민자총장/조만간 당입장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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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개편 구체검토”/김 민자총장/조만간 당입장 결정

입력
199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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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파,공론화 공식건의/김 대통령 “6월선거 연기없다”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은 17일 행정구역 개편문제와 관련, 『지자제선거전과 선거후에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당내의견을 수렴, 조만간 당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당내 의견조정을 거쳐 행정구역 개편문제를 공론화할 뜻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관련기사 3면>

 이와 관련, 당의 고위관계자는 『행정구역의 불합리성이 엄연한 이상 일단 문제를 공론화시켜 볼 필요가 있다』며 『행정조직의 전면개편이 시간상 어렵긴 하나 최소한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은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천영 의원 등 초·재선의원 16명은 이날 상오 모임을 갖고 불합리한 행정구역과 행정계층구조등을 지자제선거전에 개편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춘구 대표를 면담, 이 문제의 공론화를 건의했다.이날 모임에서 특히 일부 의원들은 『관련법개정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지자제선거연기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의원은 면담후 기자들과 만나 『현행 행정구역과 조직으로 지방자치선거를 치르는 것은 무리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자제선거전에 행정구역등의 개편이 이뤄져야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밝혔다.<신효섭 기자>

◎이춘구 대표에 밝혀

김영삼 대통령은 최근의 행정구역개편 논란과 관련, 『야당등 정치권 일각에서 지방자치제선거의 연기가능성을 의심하나 선거는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17일 이춘구 민자당대표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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