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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구온난화 대재난 직면”/수면상승·기후격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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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구온난화 대재난 직면”/수면상승·기후격변 경고

입력
199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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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문제 회의【마닐라 로이터=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환경 대재앙에 직면해 있다고 마닐라에서 열릴 국제환경문제 학술회의 참석자들이 16일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바다수면이 높아지고 기후가 급격하게 바뀌면서 『맹렬한 태풍과 엄청난 가뭄』이 발생, 이 지역 모든 국가들이 물에 침수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바다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으로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한 국가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로서 이 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이같은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상원 환경위원장인 헤헐슨 알바레스의원은 『기후변화는 지구오염의 가장 위험한 결과』라며 『그 위험은 핵재난만큼 위협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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