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7일 지난해 우리나라 총수출액은 전년보다 16.8% 늘어난 9백60억1천3백만달러, 총수입액은 전년보다 22.1% 늘어난 1천23억4천8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무역수지적자는 91년(96억5천5백만달러)이후 3년만에 최대인 63억3천5백만달러에 달했다. 관세청은 이날 확정발표한 「94년도 수출입동향」에서 지난해 전자 화학공업등 중화학공업 수출액이 전년보다 22.0% 늘어난 6백39억4천8백만달러를 기록, 수출증가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자제품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35.0%, 화학공업품은 29.3%, 자동차는 18.5% 늘어났다. 그러나 경공업제품은 합판·목제품(22.5%)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발류(26.6%감소)등의 부진으로 6.9%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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