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UPI 연합=특약】 페루와 에콰도르는 17일 미국등의 중재에 힙입어 양국간 국경분쟁을 중단하는 휴전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양측대표는 브라질 외무부내에서 미국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등 4개 중재국의 참관하에 휴전협정 에 서명했다.
휴전협정에 의하면 양측은 분쟁지역으로부터 군대를 즉각 철수시키는 한편 비무장 지대를 설치, 국제감시단을 파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이후 계속된 국경분쟁은 20여일만에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호세 가야르도 에콰도르국방장관은 양국군 사이에 전투가 그쳤다고 확인했으나 일부 지역에서 간헐적인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기 평화실현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편 4개 중재국은 각기 10명씩 모두 40명의 휴전감시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기도 디 텔라 아르헨티나외무장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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