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데니스」 「우주오디세이」 “눈길” 기획제작하는 비디오의 소재가 풍성해지고 있다. 영역이 생활전반으로 확대되고 각 대상층이 좋아하는 유명인물이나 전문가가 나와 친근감과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또한 다양성 못지 않게 내용도 흥미롭다.
최근 출시된 기획물들중 눈길을 끄는 것은 어린이 영어학습물인 「하이,데니스」 「굿모닝」과 과학물인 「우주오디세이」가 있다. 호신술 시리즈와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가꿔주는 「차밍 스쿨」도 선을 보였다.
KBS 「TV유치원 하나 둘 셋」의 유선애가 나오는 「하이, 데니스」(3편)는 어린이와 어울려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유아들의 영어 기초학습을 도와주고 있다. 만화영화와 인형극, 게임과 드라마식 미국생활소개 등 다채로운 구성과 관련교재, 부모지침서까지 함께 냈다.
국민학생을 위해 7편으로 메카(425―3082)에서 출시된 「굿모닝」은 미국인이 가르쳐주는 생활영어학습 비디오.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영어에 초점을 맞춰 한국어린이가 미국가정에 들어가 상황에 따라 영어로 대화하는 방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회화를 익히게 해준다.
「우주 오디세이」는 일본 NHK가 7편으로 제작한 1백50억년의 우주신비를 밝혀주는 작품. 미국 천체물리학자인 그레고리 벤포드가 해설을 맡았고 첨단장비를 이용해 담은 다큐멘터리와 과학자6명이 우주여행을 통해 목격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긴박감있게 그린 드라마로 구성돼 있다.
「조희일의 호신술」과 「나부락 여성호신술」은 각각 세계 남녀 가라테 챔피언을 지낸 인물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쓸 수 있는 10가지 자기방어기술을 가르친다. 문의796―0088.
또한 최근 결혼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미스코리아 출신의 장윤정이 주인공으로 나와 직접 실연을 해보는 「차밍 스쿨」도 피부관리에서 메이크업, 헤어스타일까지 여성의 미용관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제작 에스피아(831―4555).<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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