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법원장은 16일 『법조인 양성제도를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수요를 만족시키고 치열한 국제경쟁을 이길 수 있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법원장은 이날 24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에서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근대사법 1백주년을 맞는 올해 기념사업의 하나로 법조인 양성제도 개선문제를 공론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법원장은 그러나 『개선과정에 시행착오나 혼란이 없도록 먼저 우리 사회의 현실과 법률문화의 역사적 바탕과 제도적 전통및 국민의 법의식과 법감정까지를 깊이있고 정확하게 분석,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원을 수료한 2백91명중 노수환(29)씨가 수석을 차지, 대법원장상을 받았으며 최고령 연수생인 송언종(59)전 체신부장관은 표창장을 받았다.
여성수료생 16명중 김복형(27)씨등 11명이 판사를 지원, 역대 가장 많은 여성판사가 배출됐다.<현상엽 기자>현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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