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원장 김성일대전고법원장 한대현
부산고법원장 안상돈
광주고법원장 지홍원
서울지법원장 정지형
대법원은 16일 서울고법원장에 김성일 대전고법원장을 전보발령하고 다음달 1일 서울민·형사지법을 통합해 출범하는 서울지법원장에 정지형 서울민사지법원장을 임명하는등 고법부장급이상 30명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인터뷰 29면>인터뷰 29면>
대전고법원장에는 한대현 서울형사지법원장, 부산고법원장에 안상돈 부산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에 지홍원 서울가정법원장이 각각 승진임명됐다.
또 서울가정법원장에 안문태 수원지법원장, 인천지법원장에 송재헌 청주지법원장, 수원지법원장에 윤재식 광주지법원장, 청주지법원장에 정용인 전주지법원장, 부산지법원장에 안석태 인천지법원장, 전주지법원장에 김종배 제주지법원장이 각각 자리를 옮겨 임명됐다.
이와 함께 박보무 서울동부지원장이 광주지법원장, 김선석 서울북부지원장이 제주지법원장에 승진임명됐으며 박태호 대구지법부장 등 사시13회 4명이 고법부장판사로 승진했다.
이밖의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법부장 승진> ▲대구고법부장 박태호 ▲부산〃 이창구 변동걸 ▲광주〃 권남혁 <고법부장 전보> ▲서울고법부장 김동건 김룡담 조중한 양승태 황인행 ▲서울지법동부지원장 변재승 ▲〃북부〃 임대화 ▲대전지법수석부장 조용무 ▲대구〃 정호영 ▲대전고법부장 김재진(이상 21일자) ▲서울지법 민사수석부장 권광중 ▲〃형사〃 김영일 ▲서울고법부장 김효종(이상 3월1일자) <이희정 기자>이희정> 고법부장 전보> 고법부장 승진>
◎김성일 서울고법원장/판결문 쉽게쓰기 선구자격
온화한 성품의 선비형으로 독실한 가톨릭신자다. 법원행정처 차장때 법관인사위원회 설치등 인사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지법부장시절부터 한글전용등 판결문 쉽게 쓰기를 시도, 이 분야의 선구자로 꼽힌다. 남문자(남문자·53)씨와 1녀. ▲서울·60세 ▲경동고·서울대법대 ▲고시 14회 ▲제주지법원장
◎한대현 대전고법원장/해박한 법률지식 균형감각
해박한 법률지식과 균형감각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고 한성수 대법원판사의 장남이며, 이회창 전총리의 처남. 93·94년 연이어 대법관 물망에 올랐다. 서명희(50)씨와 2남. ▲경남 산청·54세 ▲경기고·서울대법대 ▲고시 15회 ▲인천지법원장 ▲서울형사지법원장
◎안상돈 부산고법원장/화술능란 호인형 향토법관
애주가에 화술이 뛰어난 호인형. 대구지법 의성지원판사로 출발해 법관생활의 대부분을 대구와 부산에서 보낸 대표적 향토법관이다. 부산에서 지원장 지법원장을 거쳐 고법원장까지 승진했다. 하홍자(하홍자·52)씨와 2남1녀. ▲경남 합천·55세 ▲경북고·서울대법대 ▲고시 16회 ▲부산동부지원장
◎지홍원 광주고법원장/준수한 용모매너로 친근감
준수한 용모와 깔끔한 매너로 친근감을 준다. 민사소송 이론·실무에 모두 밝아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고교때 국전에 입상했을 정도로 서양화에 일가견이 있다. 김청자(53)씨와 2남3녀. ▲경북 청도·56세 ▲경북고·서울대법대 ▲고시 14회 ▲서울북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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