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시장개방효과가 국내 공산품가격 인하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수입품 판매가격 유지 및 판매지역 제한등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다음달부터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자동차 가전 화장품등의 독과점업체가 같은 품목을 수입해 판매하면서 다른 업체의 진입을 방해하거나 독점가격을 형성하는등의 불공정행위를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화장품과 가공식품의 과다포장을 간소화, 가격인하를 유도키로 했다.정부는 이날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고 가뭄대책을 다음주까지 마련하는 한편 최근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거나 오를 가능성이 있는 돼지고기 고추 오렌지등 농축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규정에 의해 올해 수입해야 하는 시장접근물량의 도입시기를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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