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 일본을 잇는 정보고속도로인 총연장 1천7백61의 RJK 해저광 케이블이 15일 개통됐다. 3국의 부총리급 각료들은 이 통신망을 처음으로 이용해 3국간 사상 첫 영상회의를 열었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상오 서울광화문 본청대회의실에서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 주한 러시아·일본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기념식을 가졌다.
개통식에 이어 홍부총리는 올레그 소스코베츠러시아제1부총리,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일본부총리겸 외무장관과 영상회의를 가졌다. 홍부총리는 회의에서 『R―J―K라인 개통으로 3국 국민들은 이웃사촌이 됐다』며 『러시아의 천연자원과 과학기술, 일본의 자본력과 첨단기술, 한국의 생산기술과 개발경험이 합쳐지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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