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권싸고 긴장고조【마닐라 로이터=연합】 피델 라모스필리핀대통령은 15일 남사군도(스프라틀리)에 주둔중인 자국군 병력을 증강배치토록 지시하고 중국이 점령하고 있는 남사군도의 팡가니반 암초에 대한 공중경계를 강화했다.
라모스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필리핀은 중국이 필리핀 팔라완섬에서 1백30해리 떨어진 팡가니반 암초에 구조물들을 건축하고 있는데 대해 외교경로를 통해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주변 6개 국가는 석유, 가스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된 남사군도의 전부 혹은 일부에 대한 영토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팡가니반 암초위에 시설물을 구축하고 해군력을 증강해 주변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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