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화점협회는 15일 백화점 바겐세일기간을 연간 40일로 제한하고 있는 백화점 자율규약을 개정, 지방백화점에 한해 세일기간을 연간 50일로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백화점협회 관계자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바겐세일기간 연장문제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서울지역 백화점의 경우 40일 고수 주장과 50일 연장 주장이 팽팽히 맞서 일단 현행 40일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방 백화점들은 그동안 할인점 증가에 맞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겐세일기간을 연장해 주도록 요구해왔다. 백화점협회는 이같은 이사회 결정내용을 오는 23일 열리는 총회에 상정,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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