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장성장기 맞아/클린턴【워싱턴 UPI=연합】 미국경제는 지난해 4%의 성장을 기록, 84년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으로 올해는 2.4%로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빌 클린턴미대통령이 13일 의회에 제출한 연례경제보고서가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96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로 예측, 미국사상 최장의 평시 성장세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성장률을 이보다 낮게 잡는다 해도 현재 5.7%선인 실업률은 금세기말까지 평균 5.9%미만, 지난해 2.7%를 나타낸 인플레 증가율은 연평균 3.5%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행정부의 이같은 예측에 대한 최대의 위협은 FRB의 금리인상으로 경제가 지나치게 둔화, 불황이 닥칠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