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사장단 결의 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은 오는 4월까지 자동차보험료를 올려주지 않으면 현재 1백30만여건에 달하는 불량물건(사고 개연성이 높은 계약자)의 인수를 거부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손보업계사장단은 13일 서울 모음식점에서 자동차보험료 현실화를 위한 비상회의를 열고 83년 이후 누적적자가 무려 2조3천여억원에 달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사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기본보험료인상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의했다.
손보사들은 사고가 잦은 불량물건 때문에 적자가 더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서 보험료를 인상해주지 않으면 더 이상 불량물건을 관리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불량물건은 손보사가 공동으로 인수, 관리하고 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